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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가 우리의 삶에 끼치게 될 영향력 연구…㈜스페셜랩&컴퍼니(Special Lab & Company) 김용석 대표
헤럴드경제| 2018-06-21 14:15

[헤럴드 경제]‘㈜스페셜랩&컴퍼니‘ 김용석 대표는 “모든 기술은 인간으로부터 시작합니다. AI(인공지능)에 대한 개발도 인간의 뇌 기능에 가장 근사치로 접근하기 위한 노력입니다. 기술이 개발될수록 인공지능은 인간의 뇌에 최대치로 근접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의 모든 생각을 따라갈 수 없다는 것이 인공지능의 치명적인 오류입니다. 오로지 개발자의 의도대로 설계되어 인공지능에 개발자만의 생각을 담는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라고 말한다.


김 대표는 인간의 올바른 마인드가 조직 내 갈등, 혹은 사회적 갈등을 해소함으로써, AI기술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 “첨단기술을 올바르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개발자의 도덕성과 마인드가 가장 중요합니다. 현대인들은 제도화된 교육으로 도덕성이 통제되어 있지만, 우리의 삶 속 모든 곳에서 갈등의 씨앗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IT업종의 모든 이들이 올바른 마인드를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라고 전했다. ㈜스페셜랩&컴퍼니(Special Lab & Company)는 현재 경기도 부천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통해 부천상공회의소 창업보육교육센터에서 웹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IT 업체다. 부천상공회의소 회원사들뿐만 아니라 부천지역 4개 테크노파크 단지 내 입주사들의 IT기술을 지원하고 웹 사이트 개발, 유지보수, 광고, 기획 등을 지원하는 웹 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며, 향후 부천상공회의소와 긴밀히 협조하여 회원사들의 제품 홍보 및 해외진출을 위한 IT 기반 기술지원을 포함하여 조직 구성원의 올바른 마인드 정립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갈 예정이다. 

 또한 김 대표는 비영리법인 ‘스페셜마인드교육원’을 설립하고 각종 기관이나 단체에서 직원들의 인성교육, 마인드 교육으로 조직원간 갈등을 해소하는 방법을 찾는 강연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10년간 해병대 장교로 근무 후 전역했다. 이후 15년간 법률사무소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법적분쟁을 다루면서, 인간의 삶 속에서 서로 자신의 주장이 옳다고 주장함으로서 발생하는 많은 갈등의 모습을 보았다고 한다.

김 대표는 “레크리에이션이나 게임 등을 통해서 본인도 미처 몰랐던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자신의 마인드를 점검해 볼 수 있습니다. 점검 후에 찾은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해야 합니다. 부족함을 안다는 것은 쉽지만 그것을 인정한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마인드 교육의 시작은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특히 청소년들의 마인드 교육에 필요성에 대해서 강조했다. “공교육 기관에서부터 어린 학생들이 올바른 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합니다. 성인들 같은 경우에는 자신만의 생각이 고착되고 복잡한 사회 환경의 이해가 얽혀 있어 교육이 쉽지 않습니다.”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마지막으로 “모든 콘텐츠를 만드는 것은 사람이고, 사람의 진정성을 담은 콘텐츠만을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바른 마인드로 모든 콘텐츠를 개발하고, IT기술이 발전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라고 전했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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