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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 키우는 청주국제공항…여객터미널 확장
뉴스종합| 2018-05-14 11:01
이용객 편의성 향상 목표
주차장 4138→4872면 확충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청주국제공항 이용객들의 편의성이 향상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15일부터 청주국제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확장<조감도>을 위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청주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의 적정 수용능력은 연간 189만명이다. 하지만 지난해 239만명이 이용하는 등 수용능력을 초과해 혼잡하게 운영 중이다. 


이에 28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간 100만명을 추가로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내년 말까지 터미널을 확장할 계획이다.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여객수용 능력이 연간 189만명에서 289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주요 확충시설은 대합실 등 여객이용시설(5597㎡), 체크인카운터(10곳), 수하물처리시설(출발ㆍ도착 각 1기) 등 여객 수속 및 편의시설이다.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주차빌딩 신축과 항공기 주기장 확충 등 인프라 사업도 추진한다. 주차빌딩 신축 사업은 총사업비 263억원 규모로 작년 5월 착수했다. 총 4층 규모(1088면)로 현재 공정률은 21%다. 향후 주차면이 현재 4138면에서 4872면으로 증가해 주차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릉공항 등 신공항 개항을 대비한 주기장 확충사업도 추진 중이다. 주기장 확충 사업은 총 100억원(국비 50억ㆍ한국공항공사 50억)을 투입해 오는 9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강주엽 국토부 공항정책과장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작년에 국제선 여객터미널 확장과 평행유도로 공사를 완료했고, 앞으로 주차빌딩 신축과 국내선 여객터미널 확장 남은 인프라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청주국제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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