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네오위즈 1분기 실적호조…순익 흑자전환
뉴스종합| 2018-05-14 10:55
- 브라운더스트 일본 시장 선전, 해외 매출 견인
- 자체IP 매출 비중 66% 달성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네오위즈가 모바일 전략 게임 ‘브라운더스트’의 해외 선전에 힘입어 1분기에 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14일 네오위즈는 올 1분기 매출이 46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 늘었고,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132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힘입어 순이익은 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제공=네오위즈]

세부적으로는 해외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95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브라운더스트’가 일본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콘솔 타이틀 ‘디제이맥스 리스펙트’가 북미, 유럽에 DLC(Downloadable content) 판매를 시작하는 등 자체 제작 지적재산권(IP)게임의 세계 시장 진출을 통해 해외매출 기반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275억원이다.

PC온라인 사업부문의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보드게임과 ‘브라운더스트’를 중심으로 모바일 사업부문이 견조한 성과를 보이며 전분기와 유사한 매출을 기록했다. 

네오위즈는 1분기 자체 IP 매출 비중 66%를 달성하며 과거 퍼블리싱 중심의 사업구조를 완전히 바꾸는데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이에 보드 게임, ‘브라운더스트’,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블레스’, ‘탭소닉’ 등 자체 제작 게임을 활용한 글로벌 성과 창출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네오위즈 문지수 대표는 “자사 타이틀의 해외 성과가 조금씩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네오위즈의 게임들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 인정받는 타이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보다 공격적으로 서비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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