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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다이아TV’, 구독자수 1억6000만 돌파
뉴스종합| 2018-05-16 11:23
- 구독자 수 3배 증가…누적 조회수 320억회
- CJ 오쇼핑ㆍE&M 합병시 “디지털 커머스 시너지”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CJ E&M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 다이아TV는 지난달 말 기준 총 구독자 수가 1억6000만명을 돌파하며 독보적인 디지털 커머스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016년 같은 기간 약 4400만명보다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조회 수는 2016년 말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320억회를 기록했다. 이를 단순 계산하면 세계 75억 인구가 평균 4.3회 영상을 시청한 셈이다.

[인포그래픽=CJ E&M 다이아TV]

다이아TV는 디지털 콘텐츠 역량을 바탕으로 오는 7월 CJ오쇼핑과 CJ E&M의 합병회사 CJ ENM이 출범하면 디지털 커머스 부문에서 시너지를 내고 최적의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CJ E&M은 이미 다이아TV의 커머스 잠재력이 여러 차례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에스테틱 전문 브랜드 ‘끌렘’과 협업한 모큐 드라마(다큐멘터리 형식을 빌린 드라마) ‘더 쿠션 ; 덕후션’을 통해 끌렘의 ‘2D4’ 톤착쿠션을 6만개 이상 판매했다. 또, 마스크팩 전문 기업 ‘제닉’과 신제품 홍보를 위해 제작한 웹드라마 ‘29그램(gram)’을 통해 제닉의 ‘셀더마 크리스탈 스킨 마스크’를 초도 물량 완판, 50만장 추가 생산키도 했다.

국내외서 활동 중인 다이아TV의 파트너 크리에이터도 성장 중이다. 이달 현재 100만명 이상 구독자를 보유한 ‘밀리언 창작자’는 22개팀으로 전년 동기 6개팀 대비 4배 가까이 늘어났다. MCN 업계에서 전업으로 활동 가능한 것으로 보는 구독자 수 10만 명 이상의 파트너 크리에이터는 약 330개 팀 이상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증가했다.

김대욱 CJ E&M 다이아TV 본부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크리에이터들이 다양한 장르에서 영향력 있고 차별화 된 콘텐츠를 통해 디지털 커머스를 본격화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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