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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관악을 걷다. 건강을 만나다’ 운영
뉴스종합| 2018-05-17 09:47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구민의 걷기 실천율을 높이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 ‘관악을 걷다, 건강을 만나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3월 시작한 본 프로그램은 관악 걷기 동아리 회원이 주축이 돼 걷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걷기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시작됐다. 매월 넷째주 수요일마다 관악산 둘레길, 청룡산, 도림천 등 관악의 걷기 좋은 장소에서는 정기적인 걷기 행사와 함께 걷기 운동 캠페인이 열린다. 

지난 3월에는 구청광장과 낙성대공원에서, 지난 달과 오는 23일에는 도림천에서 걷기행사가 이어진다.

[제공=관악구]

걷기행사와 캠페인 참여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활체육지도사의 바르게 걷기 교육도 진행된다. 비만 예방을 위한 걷기의 필요성, 바르게 걷는 방법, 지형에 따른 걷기 방법 등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관악구는 스마트폰에 걷기마일리지 앱 설치를 독려하고 걷기동아리 회원을 대상으로 걷기 마일리지 커뮤니티를 개설해 운영하는 등 주민들의 걷기 실천율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학교, 사업장, 지역단체, 주민모임 등 자체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걷기 동아리를 발굴해 걷기 활동과 건강정보를 공유하는 등 주민들의 자율적 걷기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관악구는 도림천, 청룡산, 관악산둘레길 등 걷기 좋은 길이 잘 조성돼 있을 뿐 아니라 걷기동아리, 건강노인 운동교실 등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으로 구민의 걷기 실천율을 꾸준히 높여 왔다.

이에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한 ‘2017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걷기실천율 전국 3위를 달성했다. 걷기실천율은 최근 1주일 동안 1일 30분 이상 걷기를 주 5일 이상 실천한 사람의 비율을 말한다.

유종필 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에 주민 분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쾌적하고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여 구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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