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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지주사 전환 소식에 장 초반 강세
뉴스종합| 2018-05-21 09:39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우리은행이 지주사 전환 방침을 발표한 영향으로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우리은행은 전 거래일보다 1.32% 오른 1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2.30% 오른 1만555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사진=유토이미지]

이는 우리은행이 내년 초 출범을 목표로 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이날 장 개시 전 공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우리은행은 “경영효율성 제고 및 사업다각화를 위해 지주사 전환 필요성, 효과, 절차 및 관련 고려사항 등에 대한 검토를 진행한 결과, 종합금융그룹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주체제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내년초 출범을 목표로 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유승창ㆍ이남석 KB증권 연구원은 “현 은행 체제에서는 자기자본의 20%까지만 자회사 출자가 가능해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가 제한됐다”며 “지주회사로 전환 시 출자 한도가 대폭 증가해 증권, 자산운용 등 다양한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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