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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성추행 의혹’ 실장 등 피고소인 혐의 부인
뉴스종합| 2018-05-22 20:33
[헤럴드경제] 3년 전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하면서 여성 모델을 성추행하고 강압적으로 촬영을 진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피고소인 2명이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2일 오전 유튜버 양예원 씨와 동료 이소윤 씨가 고소한 스튜디오 실장 A씨와 양 씨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혐의자로 특정된 다른 스튜디오 실장 B씨 등 2명을 소환 조사했다. 당시 촬영에서 B씨는 참석할 사진가들을 모집하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오후 7시 10분께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떠났고, A씨에 대한 조사는 진행 중이다. 



경찰은 조사에서 A씨와 B씨를 상대로 촬영 당시 성추행이 있었는지, 강압적으로 촬영을 요구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B씨는 이날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부인했고, A씨도 성추행이나 강압이 없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양씨 등의 사진을 유포한 용의자를 찾는 데도 수사력을 집중, 당시 촬영에 참석한 사진가들을 상대로 최초 유포자를 찾고 있다.

앞서 양 씨는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성범죄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관련 동영상을 올려 3년 전 비공개 촬영회에서 모델로 촬영하는 도중 성추행을 당했으며, 당시 찍힌 사진이 최근 유출돼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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