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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아파트 대거 공급… ‘평촌 어바인 퍼스트’ 25일 견본주택 개관
부동산| 2018-05-24 10:00

-전용 59㎡ 미만 초소형 아파트 부동산 시장 인기상품으로 각광
-‘평촌 어바인 퍼스트’ 전용 59㎡ 미만 450여 가구 일반분양 나서 주목

전용면적 59㎡ 미만의 초소형 아파트가 부동산 시장 인기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안양시 동안구 호원초 일대를 재개발하는 아파트인 ‘평촌 어바인 퍼스트’가 전용면적 59㎡ 미만 아파트를 대거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혀 이목이 집중된다.

실제 현 부동산 시장에서 초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상당하다. 청약시장에서는 수백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매매시장에서는 수억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가 되고 있을 정도다.

일례로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영등포구 당산동에 공급된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의 전용 46㎡타입이 무려 91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자리한 ‘잠실 파크리오’ 전용 35㎡는 지난 2월 전년 동월(5억4000만원) 대비 2억원 이상이 오른 7억80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관계자는 “1~2인 가구의 증가와 끝 모를 가격 난에 지친 수요자들이 실거주 및 수익형 상품으로 활용성이 높은 초소형 아파트로 몰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반면 초소형 아파트의 공급량은 상대적으로 적다 보니 이들의 몸 값은 계속해서 치솟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 속 포스코건설 컨소시엄(포스코•SK•대우•현대건설)이 이달 중 분양하는 ‘평촌 어바인 퍼스트(URVINE FIRST)’가 초소형 아파트를 대거 일반분양해 관심이 쏠린다.

‘평촌 어바인 퍼스트’는 지하 3층~지상 29층, 34개동, 전용면적 39~84㎡로 구성되며 총 3850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브랜드 대단지다. 일반 분양 가구수는 1982가구다. 이 중 초소형 아파트로는 전용면적 ▲39㎡ 422가구 ▲46㎡ 39가구 총 46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웬만한 1개 단지 규모 수준이다.

‘평촌 어바인 퍼스트’ 분양관계자는 “금번 분양단지가 최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초소형 아파트를 대거 일반 분양한다는 소식 알려지면서 실제 관련문의가 배 이상 늘었다”며 “최근 높아진 초소형 아파트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3800여 가구의 매머드급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되는 ‘평촌 어바인 퍼스트’는 교육•교통•자연을 아우르는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뛰어난 입지로 분양 전부터 지역민의 기대감이 높았던 아파트다.

단지는 먼저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단지 내에는 신설초등학교(예정), 유치원(예정)이 위치해 있고 호원초가 단지와 바로 맞닿아 있다. 또 호계중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교육1번지’로 꼽히는 평촌명문학원가 및 안양시립호계도서관도 가깝다. 이에 학령기 자녀가 있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교통망도 편리하다. 1번, 47번 국도와 평촌IC, 산본IC 등이 가깝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로 진입하기 좋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하기 수월하다. 또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호계사거리역(가칭, 2027년 개통예정)이 들어서게 되면 역세권 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GTX C노선과 인덕원~판교 복선전철 등도 계획돼 있어 향후 교통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 단지는 주변으로 롯데백화점 평촌점•NC백화점〮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롯데마트 의왕점•홈플러스 안양점•평촌아트홀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호계근린공원, 자유공원, 어린이공원, 소공원 등 공원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더불어 안양벤처밸리•안양IT단지•LS타워•군포제일공단•평촌스마트스퀘어 등 첨단산업단지도 주변에 자리해 직주근접 프리미엄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평가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시공능력 평가 상위 10위권 내의 대형 건설사들이 힘을 합쳐 시공하는 만큼 명성에 걸맞게 ‘평촌 어바인 퍼스트’를 지역 일대 랜드마크 단지로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평면마다 공간 활용도를 높인 특화설계, 고급 마감재 등은 물론 단지 외관과 조경시설, 커뮤니티시설 등도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차별화한다는 방침이다.

안양시는 비조정지역으로 주택보유 수, 세대주와 관계 없이 청약통장 1년 이상(납입 12회 이상) 가입 수도권 거주자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다만 경쟁시 해당지역 거주자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한다. 노후주택에서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실수요자들에게 기회가 많은 것.

또한 이 아파트는 전용 39~84㎡ 중소형으로 구성돼 경기도민은 청약통장에 200만원 이상의 예치금만 있으면 1순위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또 가점제 40%, 추첨제 60%로, 청약 가점제 적용비율도 규제대상지역에 비해 높은 편이라 당첨될 확률도 비교적 높다.

분양권 전매도 자유로운 편이다. 분양 받은 후 6개월이 지나면 전매가 가능하고 2년이 지나면 양도세율도 일반세율로 적용된다.

평촌 어바인 퍼스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1720만원대(발코니 확장비 분양가 포함)며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이자 후불제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분양일정은 29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목) 1순위, 6월 1일(금)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어 8일(금) 당첨자발표 후 19~21일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평촌 어바인 퍼스트의 견본주택은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939번지에 마련되며 25일(금) 오픈을 앞두고 있다. 입주는 2021년 1월 예정이다.


윤병찬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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