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시속 1200㎞ ‘하이퍼루프 아진공 튜브’ 개발성공
뉴스종합| 2018-05-24 11:31
철도硏 “서울~부산 20분내 주파”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하이퍼루프의 핵심장치인 1000분의1 기압 튜브개발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하이퍼루프는 최고속도 시속 1200km를 목표로 철도연을 중심으로 개발 중인 초고속열차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20분 안에 주행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하이퍼루프 아진공 튜브는 아진공 상태의 기밀튜브 안을 초고속으로 주행하는 캡슐차량의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튜브 내부를 1000분의1 기압 이하로 낮추고 기밀을 유지하는 구조물이다. 


기밀튜브는 총길이 10m, 내경 2640㎜, 두께 23㎜의 압력용강재로 만들어졌으며, 이음부 시험을 위해 길이 6m와 4m인 두 개의 챔버로 연결돼 있다.

아진공 기밀튜브 시제품은 내부에 하이퍼루프 캡슐 차량이 들어갈 수 있는 실제 규모로, 향후 온도변화에 따른 신축 이음부 거동, 콘크리트 및 기타 재료의 연결부 기밀성 시험, 진공 환경에서 재료 특성시험을 시행할 계획이다.

철도연의 충북 오송 하이퍼루프 실험실에는 30톤의 캡슐차량을 최고시속 550km로 부상 및 추진하는 시제품이 설치돼 있다. 초고속 부상 및 추진기술은 아진공 기밀튜브 시제품과 함께 하이퍼루프의 핵심기술이다.

나희승 철도연 원장은 “현재 미국, 중국 등을 중심으로 하이퍼루프 개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국내에서 개발한 하이퍼루프 기술을 활용해 국내 뿐 아니라 남북 및 유라시아 대륙을 초고속으로 연결하는 미래 교통혁명을 이끌어가겠다”고 전했다.

구본혁 기자/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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