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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입장유보’…“내일 발표듣고 판단하겠다”
뉴스종합| 2018-05-26 21:23
[헤럴드경제] “내일 대통령의 발표를 들어보고 판단하겠다.”

바른미래당이 26일 문재인 대통령의 두번째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유의동 수석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갑작스러운 남북 정상의 두 번째 회담이 스스럼없는 관계에서 나온 만남인지, 오늘 만나지 않으면 안 될 절박함에서 나온 만남인지 현재로서는 알 길이 없다”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유 수석대변인은 “북한의 비핵화가 대화를 통해 이뤄질 수 있다는 국민의 바람이 너무 순진한 바람이 아니기를 기대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김 위원장과 이같이 회담했다고 서면브리핑했다.

윤 수석은 “양 정상이 4·27 판문점 선언의 이행과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 “양측 합의에 따라 회담 결과는 내일 오전 10시 문 대통령께서 직접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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