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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쇼부터 숨은 밥집까지…소상공인ㆍ창작자 품 넓히는 네이버
뉴스종합| 2018-05-28 08:55
-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인프라ㆍ교육프로그램 확장
- 소상공인-이용자 교감 ‘백반위크’ 내달 1일까지 개최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네이버가 지역 소상공인들과 창작자의 성장을 위한 기반 영역 확대에 팔을 걷었다.

28일 네이버에 따르면,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의 오프라인 성장거점인 ‘네이버 파트너스퀘어’가 인프라를 강화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확장한다.

최근 파트너스퀘어 역삼은 설립 5주년, 부산은 오픈 1주년을 맞았다. 지금까지 다녀간 이용자만 총 28만명이며, 파트너스퀘어 역삼에서 그간 진행된 교육 프로그램은 3000여개가 넘는다. 

제3회 백반위크가 열리고 있는 광주 말바우시장 [제공=네이버]

파트너스퀘어는 올해 스튜디오 리뉴얼을 통해 카메라, 조명 등 전문 장비를 새롭게 구비하고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이 새 비즈니스를 시도해볼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확장한다.

우선 파트너스퀘어 역삼은 최근 샘플룸과 파우더룸으로 구성된 ‘뷰티스튜디오’와 오디오크리에이터를 위한 ‘오디오스퀘어’를 열었다. 샘플룸에는 100여개의 화장품들이 전시돼 있으며, 매월 새로운 제품들로 교체된다. 오디오스퀘어에서는 녹음과 편집의 가이드를 제공하는 전문 엔지니어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파트너스퀘어 부산은 특화 업종인 패션/의류 분야를 대상으로 패션의류 촬영에 전문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교육 과정을 신설한다. 올해 세워질 파트너스퀘어 광주에서도 푸드 업종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만들 예정이다.

로컬 비즈니스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이용자들과 교감하기 위한 오프라인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대표적인 것이 지역에 숨어있는 동네 밥집을 찾아 온라인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 네이버 모바일포털에서 알리는 ‘백반위크’다.

올해 3회차를 맞은 ‘백반위크’는 내달 1일까지 열린다. 관련 정보는 모바일 우리동네판과 네이버 지도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반위크를 통해 골목 밥집에 대한 블로그, 지도, 동영상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가 확충됨으로써 새로운 모객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골목밥집이 가진 최대의 경쟁력은 다양성”이라며 “네이버 백반위크를 통해 전국의 숨겨진 골목 밥집이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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