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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2터미널, 예술공연으로 물들다…매일 5회 연주
라이프| 2018-06-04 13:59
세계 최고 ‘아트 포트’ 지향…올 4552회 공연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6월 한달간 국내 실력파 국악그룹과 클래식그룹의 예술공연으로 물든다.

퓨전국악그룹 ‘하나연’과 인기 클래식그룹 ‘재즈나루’는 6월중 매일 오전 11시30분, 낮 12시30분, 오후 3시, 4시, 5시에 제2여객터미널 3층 면세구역 내 노드정원에서 고품격 퓨전 클래식-국악 연주를 한다.


‘하나연’은 가야금, 해금, 대금, 보컬로 구성된 여성 4인조 퓨전국악그룹으로, 연간 1,800만명에 달하는 해외 여행객과 내국인들에게 우리 국악의 참 맛과 퓨전국악의 신세계를 알려온 퓨전국악계의 대표적인 예술공연팀이다. 6월 상설공연에는 보컬을 제외한 국악기들로만 편성해 ‘화합’, ‘아름다운 나라’, ‘민요연곡’, ‘아리랑’, ‘Over the rainbow’ 등 전통민요와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퓨전국악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재즈나루’는 콘트라베이스, 드럼, 키보드, 보컬로 구성된 4인조 클래식-재즈 연주팀으로, 관객과 호흡하고 공감하는 공연으로 유명하다. 이번 상설공연에서는 스티비 원더의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로버타 플랙의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 등 유명 팝, 가요, 클래식 곡 등을 재즈로 편곡한 노래를 무대에 올려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은 지난 7년간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펼쳐 세계 최고 ‘컬처포트’로 인정받고 있다. 새롭게 개항한 제2여객터미널은 세계 최고 ‘아트포트’(ArtPort)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아트, 하늘에 펼치다’(Art, Spreading the Sky)를 주제로 4차례에 걸친 대규모 정기공연을 포함, 올해 총 4552회의 성대한 예술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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