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김문수 유세차량 역주행…김문수는 브이 포즈
뉴스종합| 2018-06-05 18:02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의 유세차량이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역주행을 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네거리에서 열린 이동 유세를 위해 유세차량에 올라 연설했다.

이날 김문수 후보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오전 11시 반부터 여의도 일대서 이동 유세를 하고 있다”면서 “반갑게 손 흔들어 주시는 분이 많아 힘이 난다”라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또 “교통 문제 해결해 출퇴근 시간 30분씩 단축해드리겠다. 오늘도 좋은 하루가 되시길 소망한다. 고맙다”라고도 전했다.

하지만, 김문수 후보의 유세차량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역 교차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을 했다. 이 모습은 언론사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공개된 사진 속 김문수 후보는 취재진을 향해 양팔을 올려 브이포즈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40분부터 오후 1시10분까지 여의도역-MBC-한양아파트-원효대교-63빌딩-성모병원-KBS별관-증권거래소 등을 이동하며 ‘영등포구 집중유세’를 했다.

김문수 후보 캠프 대변인은 차량 역주행과 관련 동아닷컴과 통화에서 “현장에 있던 기자들이 운전기사에게 빨리 이동하라는 손짓을 해서 어쩔 수 없이 유턴을 하는 과정에서 사진이 찍힌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문수 후보는 당시 시민들과 인사를 하던 중이라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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