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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린 '음파공격'?…美 외교관들 잇단 ‘이명 증상’ 호소
뉴스종합| 2018-06-07 19:39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중국에서 근무하는 미국 외교관들이 정체불명의 이상한 소리에 노출돼 외상성 뇌손상을 일으키는 등 건강에 위협을 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7일 미국 국무부가 이상한 소리에 시달려온 광저우 주재 미국총영사관 근무자 2명을 추가로 본국으로 불러들였다고 보도했다.

앞서 같은 총영사관 소속 외교관은 작년 말부터 올해 4월까지 이상한 소리에 시달리다가 최근 미국으로 돌아갔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미국 정부는 이 같은 이상 사례가 중국과 러시아의 음파 공격 등에 의한 것일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이들 국가가 관여됐다는 구체적인 증거는 확보된 게 없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관련 조사를 했으나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부처가 진지하게 조사를 했지만, 원인과 단서 그리고 어떤 조직과 개인이 영향을 끼쳤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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