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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6ㆍ13 지방선거 청소년 모의투표
뉴스종합| 2018-06-08 08:10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시민단체 꿈지락네트워크와 함께 6ㆍ13 지방선거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평생학습관에서 청소년 모의투표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매년 투표날이 되면 모의투표를 한 구 청소년은 이번에는 금천 구청장과 서울시교육감을 뽑을 예정이다.

모의 투표는 구 소재 학교를 다니거나 관내 거주하는 중학교 1학년생~고등학교 3학년생 혹은 그 또래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금천구 청소년 모의투표 모습. [제공=금천구]

청소년은 표를 주기 앞서 민주주의 의미와 투표 방법을 익히는 민주시민교육을 받는다. 모의선거 소개, 청소년 참정권, 후보자 공보물 정독, 투표 방법 등 내용으로 40분간 이뤄진다.

개표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6ㆍ13 지방선거 개표 이후 이뤄진다. 청소년이 뽑은 구청장과 교육감에게는 청소년모의선거관리위원장 명의의 당선증이 전달될 예정이다.

동일여고 3학년생인 김지호 청소년모의선거관리위원장은 “개헌안에 청소년 참정권 확대 내용이 있어 정식 투표를 기대했는데 할 수 없어 아쉽다”며 “그래도 가만히 있지 않고 우리 권리를 찾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했다.

박석준 꿈지락네트워크 대표는 “이번 모의투표는 단순 행사아가 아닌 청소년 참정권을 보장하기 위한 사회 운동”이라며 “미래 세대를 오늘의 시민으로 만들기 위해 지역 청년들과 솔선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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