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121만원…3000개 한정
북미정상회담 기념메달이 오는 25일 국내에 공개된다. 회담 개최국인 싱가포르의 조폐국이 만들었다.
국내외 통화ㆍ화폐 수출입 판매업체인 풍전등화양행이 싱가포르를 제외한 나라에서 판매를 맡았다. 이 회사와 전국 은행ㆍ우체국에서 접수를 받는다.
메달은 금메달ㆍ은메달ㆍ베이스메탈메달 등 3가지 종류가 있다. 금메달은 99.99% 금 15.55g짜리다. 3000장 한정이다. 국내 판매가는 부가세를 포함해 121만원이다. 은메달은 99.99% 은 31.3g이다. 프루프급 1만5000장만 나온다. 9만9000원이다. 베이스메탈메달은 아연에 니켈이 도금된 프루프라이크(Proof-like)급이다. 3만3000원으로, 무제한 발행한다.
메달 앞면엔 두 나라의 국기가 새겨져 있다. 이를 배경으로 악수를 하는 두 정상의 손은 입체감이 높게 표현했다. 메달 상단엔 개최일ㆍ개최지가 써있다. 주변부엔 미국과 북한의 영문 공식명칭이 들어갔다.
뒷면엔 미국 국화(國花)인 장미와 북한 국화 목란(함박꽃) 위로 월계수를 입에 문 비둘기가 디자인돼 있다. 그 위엔 ‘WORLD PEACE(세계평화)’란 글자를 새겼다.
홍성원 기자/hong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