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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 모바일 앱 개편…7월부터 여의도서 ‘헬맷’ 대여
뉴스종합| 2018-06-16 08:06
-본인인증 없애고 휴대전화 번호로 인증
-SNS 아이디로 간편로그인도 가능
-여의도 대여소에서 ‘헬맷’ 무료 대여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은 서울공공자전거 따릉이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개편한다고 16일 밝혔다.

개편된 따릉이 모바일 앱은 회원가입 절차가 간편해졌다. 본인인증 절차를 없애고, 휴대전화 번호 인증만으로 회원가입 할 수 있다. 신규 가입자는 기존 SNS 계정으로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간편 로그인 기능도 넣었다. 


신규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따릉이 이용권도 카카오페이와 페이코에서 제공하는 간편결제서비스로 구매가 가능하다.

간편결제서비스에 결제정보를 등록하면, 지문인식이나 결제비밀번호입력을 통해 간단하게 결제가 가능하다. 또 결제취소, 환불신청도 가능하며 진행사항을 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도기반 서비스도 강화됐다. 본인의 위치 기반으로 가까운 따릉이 대여소가 지도에 표출되는 기능도 추가돼, 지도상에서 인접한 대여소를 바로 선택해 클릭하면 따릉이를 대여할 수 있다. 대여소별 대여 가능한 자전거 수량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새롭게 개편된 모바일앱에서는 즐겨찾기 대여소의 기능도 추가돼, 자주 이용하는 대여소를 즐겨찾기에 등록한 후, 검색 없이 바로 선택해 대여할 수 있다. 이 밖에 따릉이 앱의 알림(Push) 기능 사용에 동의하면 카카오알림톡으로 수신받던 대여‧반납등의 정보와 대여소의 정보를 모바일 앱으로 실시간 확인 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추가로 별도 대여소 설치 요청메뉴를 통해 새로운 대여소 설치를 간편하게 건의 할 수 있으며, 그림에서 자전거고장 부위를 선택하여 손쉽게 자전거 고장(장애)신고도 가능하다. 시민 누구나 추가적인 개선사항이나 불편사항이 있으면 따릉이 홈페이지(www.bikeseoul.com)나 콜센터(1599-0120)로 제보할 수 있다.

이지윤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모바일 앱은 지난 5월 한달간 300명의 시민모니터링단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달부터 여의도 따릉이 대여소에서 ‘따릉이 헬멧’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서울시는 올 7월 한달 간 따릉이 헬멧을 여의도에서만 시범대여할 계획이다. 여의도 따릉이 대여소 30곳이 대상이며, 507대의 따릉이 바구니와 헬맷 보관함 등에 약 1500개 정도의 헬맷을 비치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여의도 따릉이 헬맷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올 9월28일부터 자전거 헬맷 의무착용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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