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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기간 10일 남은 허익범 특검…막판 인선 집중
뉴스종합| 2018-06-17 14:30
- 파견검사ㆍ특별수사관 인선 논의

[헤럴드경제]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수사를 맡은 허익범(59ㆍ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가 주말을 반납하고 수사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허 특검은 전날에 이어 일요일인 이날도 박상융(53ㆍ19기)ㆍ김대호(60ㆍ19기)ㆍ최득신(52ㆍ25기) 특검보, 수사팀장 방봉혁(56ㆍ21기) 서울고검 검사와 만나 수사팀 구성 문제를 논의했다.
사진=‘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조사할 허익범 특별검사. 연합뉴스

허 특검 등은 이 자리에서 법무부에 요청할 나머지 파견 검사 12명의 명단을 추리고, 특검팀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특별수사관 인선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언론 대응을 맡을 공보 담당 특검보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루킹 특검팀은 특검과 특검보를 비롯해 파견검사 13명, 변호사 등으로 구성되는 특별수사관 35명, 검찰수사관과 경찰관 등 파견 공무원 35명을 최대 인력으로 구성될 수 있다.

특검법상 허 특검에게 주어진 수사준비 기간은 이달 26일까지로 현재 절반가량을 남겨 둔 상황이다.

현재 시설 공사를 벌이는 동시에 각종 집기와 포렌식 장비 등 수사 설비를 구비중인 서울 강남역 인근 특검 사무실은 20일 전후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허 특검은 사무실이 준비되는 대로 경찰ㆍ검찰로부터 드루킹 수사 기록을 넘겨받아 수사준비 기간이 끝나기 전부터 기록 검토에 조기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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