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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제 해양ㆍ안전대전’ 20일 인천서 개막… 152개 업체 참가 국제심포지엄 동시 개최
뉴스종합| 2018-06-18 10:15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2018 국제 해양·안전대전’이 오는 20일부터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오는 22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인천광역시와 해양경찰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리드케이훼어스(유)가 주관한다.

이 행사는 수도권 유일의 해양특화전시회로서 지난 2013년도에 처음 개최된 인천의 대표적인 해양 전문 전시회이다.


올해부터는 기존의 ‘해양ㆍ안전장비전’과 더불어 조선분야를 확장시켜 ‘중소조선 및 워크보트 산업전’을 동시에 개최해 조선 및 해운업의 불황으로 풍파를 겪고 있는 국내 조선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전국 각지의 해양ㆍ안전 및 조선관련 152개 업체가 참여하며, 안전ㆍ레저관, 특수장비관 등 6개관으로 구성한 해양ㆍ안전장비와 중소조선 및 워크보트, 친환경 선박설비 및 선박지원관, 여객ㆍ항만 소요장비 및 비품 등이 확대 출품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참가업체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싱가포르, 대만, 중국, 베트남, 러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등 총 9개국 해외코스트가드 및 선주, 조선기자재 업체 해외바이어가 참가해 국내업체와 1대 1 매칭으로 해외수출상담회가 열린다.

또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2007년에 발생한 태안의 기름유출사고의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방향을 찾는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 국제컨퍼런스(21일)를 비롯한 ▷한국해양경찰학회(20일) ▷참가업체 기술 세미나(20일) ▷제3회 국제수상안전심포지엄(19일~23일) ▷해양환경안전학회-국립공원연구원 공동 국제학술발표회(21일~22일) 등 전시회와 함께 다양한 국제컨퍼런스 및 학회 행사들도 열릴 예정이다.

이밖에도 전시장 내 체험존에서는 선박안전ㆍ드론조정ㆍ단정 VR 체험, 매듭묶기, 심폐소생술,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으며, 청소년의 해양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인천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해양안전 도전 골든벨’ 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올해 해양경찰청이 인천으로 환원되는 만큼 해양경찰청과 더욱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국내 최고를 넘어 명실상부한 국제 해양 전문전시회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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