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9일 市ㆍ국제도시조명연맹 국제 워크숍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조명의 역할’ 주제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일본,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 17개국의 조명전문가 100여 명이 서울에 모인다.

서울시와 국제도시조명연맹(LUCI)은 이달 27일부터 사흘 간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도시조명 관련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석하는 ‘2018 아시아 도시조명 워크숍’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2018 아시아도시조명워크숍 포스터[제공=서울시]

LUCI는 도시조명 정책과 관련 기술을 교류하기 위해 2002년 프랑스 리옹에서 설립한 국제기구다. 서울시가 아시아지역 최초로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올해 10월 말 예정인 차기 회장 도시 선거에 출마한 상태다.

이번 워크숍 주제는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조명의 역할’이다. 사흘간 사람과 안전, 문화와 경제, 환경과 미래 등 다양한 측면에서 도시조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한다. 서울시의 도시조명 정책과 사례도 공유한다.
조명 분야 최고 전문가인 멘데 카오루 일본 조명설계자협회(LPA) 대표의 강연도 열린다. 그는 도쿄국제포럼, 센다이 미디어테크 등의 조명을 담당했다. 워크숍은 도시조명 분야에 관심 있는 개인, 단체 누구나 사전 신청한 후 참관할 수 있다. 참관 신청은 온라인(naver.me/5BYl12ve)으로 하면 된다.

권기욱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워크숍은 아시아 도시조명 정책 및 기술 트렌드를 공유 및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올 연말 서울시가 차기 LICI 회장 도시로 당선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