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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이웃만들기 사업’ 공모
뉴스종합| 2018-06-19 09:49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 영등포구는 오는 27일부터 7월3일까지 주민 주도로 마을의 다양한 욕구와 문제를 해결하는 ‘2018년 이웃만들기 사업’을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웃만들기 사업’이란 마을, 복지, 환경, 교육 등 모든 영역에서 발생하는 일상적인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자 하는 주민 소모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마을 여건에 맞는 지속가능한 마을생태계를 조성하고 마을 주체로서의 주민 역량을 성장ㆍ발전시키는 것이 본 사업의 취지다. 

이웃만들기 사업 공모 리플렛[제공=영등포구]

추진 대상지역은 마을계획사업 실행 중인 함께동(여의동, 문래동, 양평2동)을 제외한 나눔동 15개 동으로, 동별 주민모임 3개를 선정하며 모임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각 해당 동에 거주 또는 근무하고 있는 3인 이상 주민모임이나 단체면 지원 가능하며, 외국인등록증이 있는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다. 단, 대표제안자 3인 모두 마을공동체사업에 참여 경험이 없어야 한다.

공모 분야는 소재나 분야 제한 없이 마을학교, 재능나눔 교육, 도시농업, 품앗이 활동 및 공동육아, 마을봉사활동, 문화․예술창작 활동, 쓰레기․소음 주민갈등 해소프로그램 등 주민 공동의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이면 된다.

주민 주도의 사업인 만큼 심사에도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각 사업의 대표제안자 중 1인이 직접 참여해 투표하는 방식으로 심사의 공정성을 높이고 공동체간 상호학습 및 네트워크 형성의 기회를 제공한다.

신청방법은 사업제안서 및 계획서, 사업참여자 명단, 개인정보처리동의서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해당 동 주민센터로 방문하거나 동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구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민원서식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최종 사업은 주민참여심사와 함께 전문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선정되며, 선정된 사업은 11월까지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20~25일 동별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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