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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맞춤형 일자리 창출 ‘전국 최우수’···‘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서 2개 부문 수상
뉴스종합| 2018-06-20 13:53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충남도가 일자리 창출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로 이름을 올렸다.

도는 2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서 ‘지역 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우수 사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지역 일자리 목표공시제’ 부문에서는 우수상을 받았다.

일자리 대상은 지난 한 해 동안 일자리 창출에 앞장 선 지방자치단체의 노력과 성과를 알리고, 지역 고용정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했다.

도는 지역 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우수 사업 부문에서 ‘충남 지역 밀착형 혁신 플랫폼 및 문화프리 프로젝트 사업’으로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에 뽑혔다.

이 사업은 ‘청년이 다시 찾는 충남 건설’을 목표로 문화 콘텐츠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우선 전국 최초로 지역 내 ICT·콘텐츠 기업들과 지역 인재 간 상호 연결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CON-C)을 구축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도는 지역 내 기업정보를 제공하고, 일자리를 필요로 하는 청년들로 하여금 자신의 경력 등 정보를 등재 하도록 함으로써 온라인 구인ㆍ구직이 가능토록 했다.

자치단체장이 지역 주민에게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창출 대책을 수립·공포하는 일자리 목표공시제 부문 우수상 수상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도의 각종 정책이 높은 성과를 올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는 도내 청년 감소와 시·군 일자리 창출 역량 내재화 취약 등 지역 노동시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청년 CEO 500 프로젝트와 희망 이음 프로젝트 등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을 펼쳤다.

이와 함께 외부환경 변화에 민감한 산업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경제위기대응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시ㆍ군 일자리 창출 역량 강화를 위해 일자리 종합컨설팅과 고용아카데미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도는 지난해 15∼64세 고용률 67.9%로 전국 3위를 차지하고, 전년 대비 여성 고용률 1.2%p 증가, 청년층 고용보험 피보험자 2172명 증가 등의 성과를 거뒀다.

충남도 신동헌 경제통상실장은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인 만큼, 앞으로도 충남 특색을 반영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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