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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태 전 의원 부인 소유 농장서 외국인 근로자 추락사
뉴스종합| 2018-06-21 15:00
김종태 전 의원.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자유한국당 김종태 전 의원의 부인 소유의 농장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안전사고로 숨졌다. 불법체류자를 고용한 부분에 대해서는 경찰과 영주지청이 김종태 전 의원의 부인 이모 씨의 관련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21일 고용노동부 영주지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상주시 공성면 M농업법인에서 20대 태국인 남성 근로자가 2층 난간에서 떨어져 다음날 숨졌다.

양계장에서 작업하던 중 2층 4m 높이 난간에서 거꾸로 떨어져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태국인 근로자는 부인과 함께 관광비자로 들어온 불법체류자로 확인됐다.

영주지청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농업법인과 농장 관리 책임자를 처벌하기로 했다. 소유주인 이 씨는 처벌받을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는 숨진 태국인 근로자를 화장하는 대로 근로자 부인을 강제추방할 예정이다.

이 씨는 20대 총선을 앞둔 2016년 당원들에게 금품을 준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김 전 의원은 부인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 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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