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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32대’ 타이어 펑크…“부울고속도로 교각 이음쇠 돌출 때문”
뉴스종합| 2018-06-24 17:48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급제동으로 인해 접촉사고도 발생


[헤럴드경제] 부산울산고속도로의 한 교각 상판 이음쇠가 돌출해 차량 32대의 타이어가 파손됐다.

24일 오후 2시 30분께 부울고속도로 부산방향 10.5㎞ 지점 기장2터널 입구 만화교 위 교각을 지나던 차량들의 타이어가 잇따라 파손됐다.

타이어가 파손된 차량만 32대에 이르고 차량이 급제동하면서 접촉사고도 발생했다.

오후 3시 40분께부터는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으며 경찰은 차량을 기장나들목 쪽으로 우회하도록 하고 있다.

한 운전자는 “교각 상판 이음쇠가 5㎝ 돌출해 차량 타이어가 잇따라 파손되고 접촉사고가 나는 바람에 도로가 아수라장이 됐다”고 말했다.

접촉 사고에다 차량 통행 통제로 사고지점 인근이 극심한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경찰은 이날 무더운 날씨에 상판과 상판을 잇는 이음쇠 결합 부분이 튀어나오면서 이곳을 지나던 차량들의 타이어가 파손된 것으로 보고 있다.

도로공사 측은 이날 오후 6시께부터 보수공사를 할 예정이지만 최소 10시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여 정체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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