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순찰대 8지구대에 따르면 이날 만화교 1~3차로를 가로지르는 이음새 쇠판이 차량이 오는 방향으로 15도가량 들렸다.
고속도로 이음새에 있는 쇠판이 무더위에 변형이 오면서 도로 상판 위로 돌출됐다. [사진=연합뉴스] |
이를 인지하지 못한 차량들이 그대로 도로 위를 지나면서 사고가 속출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상태며, 긴급 보수 작업으로 인해 1시간 넘게 차량이 통제됐다.
경찰 관계자는 “교량 위 차량들은 차로 옆 쪽으로 유도해 이동시키고, 교량 진입 이전 차량들은 우회하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무더운 날씨로 인해 쇠판이 위로 솟구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 울산지사는 작업인부 10명과 포크레인과 덤프트럭 등을 동원해 긴급 보수작업에 들어갔다. 교량보수작업이 10시간 이상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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