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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불난 집에 부채질?…“야만적 한국 축구보다 일본 축구 전술·기술 배워야”
엔터테인먼트| 2018-06-26 11:35
일본의 혼다 게이스케(4)가 24일(현지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의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세네갈과의 경기에서 후반 33분 동점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중국의 한 포털사이트가 “야만적인 한국 축구보다 일본이 아시아 대표”라는 촌철살인을 날렸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중국 포털사이트 서우후(搜狐)를 인용 “거칠고 야만적인 한국 축구보다 일본이 의심할 여지없이 아시아 대표”라며 “한국은 파울을 남발하고, 일본은 깔끔한 투혼 축구를 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한국은 1차전 스웨덴과의 경기서 파울 23개, 2차전 멕시코 경기에서는 파울 24개를 기록했다. 2경기서 무려 47개의 파울을 범했으며 결과는 0-1, 1-2, 2연패였다.

2경기씩을 치른 시점에서 32개국 출전팀 중 한국의 파울 47개를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모로코(45개), 크로아티아(43개)이 최대 파울 수를 기록 중이다. 한국은 옐로카드도 6장이나 받아 파나마(8장)에 이어 이 부문 공동 2위에 올라있다.

반면 1승 2무의 승패를 기록하고 있는 일본은 폴란드와 최종전서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16강행을 확정한다. 1. 2차전을 치른 일본의 파울 수는 17개로 출전 국가 중 가장 적다. 경고는 3장을 받았다.

중국 포털사이트 서우후는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이 좌절된 중국이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닌 자력으로 16강행 도전에 나선 일본의 전술이나 기술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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