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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독일전 두번째 골, 하프라인 무려 7초 만에 주파 ‘초음속’
엔터테인먼트| 2018-06-28 15:02
[사진=KBS 중계방송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한국의 간판 공격수 손흥민이 무서운 폭풍 질주를 선보였다.

온 국민은 그 골을 키핑할 수 있을지, 골로 연결할 수 있을지 손에 땀을 쥐며 TV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손흥민은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최종전인 독일전에 부상을 당한 기성용 대신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했다. 그는 캡틴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경기종료 직전, 골문을 비우고 공격에 가세했던 독일 콜키퍼 마누엘 노이어의 공을 빼앗은 주세종이 롱킥을 쏴주자 초음속 비행기 같이 질주해 텅 빈 골대에 골을 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때, 무서운 속도로 골문을 향해 하프라인을 질주한 시간은 7.2초.

경기 직후 그는 “밤마다, 새벽마다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마지막 경기 잘했다. 조금이나마 희망을 드린 것 같다. 국민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얼마나 이를 악물고 뛰었을까. 뭉클하다”, “다시 보고 또 봐도 눈물 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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