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성장하는 회사는 기회도 더 많다”
뉴스종합| 2018-07-04 11:27
지난 3일 진행된 ‘청년취업 두드림 기고만장, 4차 산업혁명 스마트 원정대’ 출정식에서 위성호 신한은행장(우측2번째)이 청년들과의 토크콘서트를 갖고 있다. [제공=신한은행]

위성호 은행장 취준생에 강의
“입사 당시 신한은행은 작은 조직
회사·개인 함께 성장해나가길”


직원 1만3000명, 자산 330조원의 대형은행 최고경영자(CEO)에 오르려면 어떤 비결이 필요할까.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청년들에게 ‘요결’을 털어놨다.
“성장하는 회사에서 늘어나는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하라”

지난 3일 경기도 안산시 중소기업연수원 대강당에서 ‘청년취업 두드림 기고만장, 4차 산업혁명 스마트 원정대’ 출정식이 진행됐다. 신한은행이 지난해 9월부터 진행중인 ‘두드림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우수 인재에게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의 역량을 키워주는 사업이다.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과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의 중소ㆍ중견기업 관계자로 구성된 멘토단 54명, 43개 대학에서 추천으로 선발된 405명의 청년 인재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위 행장은 자신의 경험을 나눴다.

그는 “입사 당시 신한은행은 작은 조직이었지만 회사가 성장하면서 많은 기회를 접할 수 있었다”며 “그 기회를 잡기 위해 1% 더 노력하다 보니 어느새 회사와 함께 내가 성장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강한 중소ㆍ중견기업에서 일하고자 하는 여러분들도 과거의 저와 같은 출발선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조금 더 노력하고 기회를 잘 활용해 사회를 움직이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년 인재와 멘토단 450명은 4일부터 오는 9일까지 심천 소프트웨어단지, 상해 슈퍼컴퓨터 센터, 일본 사이버다인, 싱가포르 사이언스 센터 등에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외국 기업들을 방문한다. 다음달에는 생산관리, 마케팅, 재무ㆍ회계 등에서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받는다.

도현정 기자/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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