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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코스피 2260선, 코스닥지수 790선이 깨지며 증시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 59분 현재 코스피는 10.39포인트(0.46%) 내린 2255.0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72포인트(0.03%) 내린 2264.74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은 50억원, 27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115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혼조세다. 섬유의복(1.13%), 은행(1.00%) 등은 오름세다. 종이목재(-2.06%), 건설업(-1.93%)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43%), 셀트리온(-0.34%), 현대차(-0.84%) 등은 내림세다. SK하이닉스(0.71%), LG화학(0.94%), KB금융-(1.16%) 등은 오름세다.
STX가 상장폐지 위기를 모면하고서 거래가 재개된 첫날인 5일 급등세다. STX는 전 거래일보다 19.66% 오른 3만47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STX의 상장유지를 결정했으며 5일부터 주권의 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된다고 밝혔다. STX는 자본금 전액 잠식으로 상장폐지 위기에 몰려 지난해 2월 16일 주식 매매가 정지됐다. 이어 같은 해 6월 거래소는 STX에 1년 개선기간을 부여했다.
만도가 올해 2분기에 시장 기대치 이상의 양호한 실적을 올릴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에 힘입어 강세다. 만도는 전 거래일 대비 3.07% 상승한 3만5200원에 거래됐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만도의 2분기 매출은 1조4900억원, 영업이익은 653억원으로 각각 작년 동기 대비 6.6%와 17.2% 증가할 것”이라며 “이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629억원)를 웃도는 수준으로, 자동차 업종 대형주 중 유일하게 이익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9.34포인트(1.17%) 내린 789.76을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67포인트(0.08%) 오른 799.77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324억원, 32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367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 하락세다. 비금속(-2.06%), 방송서비스(-1.84%), 종이목재(-1.07%) 등은 내림세다.
지니언스가 무상증자 권리락의 착시효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니언스는 기준가(6430원)보다 8.55% 오른 6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반영되면서 주가가 싸 보이는 착시효과가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일본 면세점 기업 JTC가 계열사의 국내 사전면세시장 진출 추진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JTC는 전날보다 5.28% 오른 1만2950원에 거래 중이다. JTC 계열사인 케이박스는 전날 국내 사전면세시장 진출 목적으로 면세수입상품 판매업체인 시티플러스 주식 1600만주(지분율 80%)를 240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또 JTC는 케이박스에 271억원을 금전 대여하고 케이박스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도 참여해 160만주를 160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봉제의복 제조업체 데코앤이가 방송 프로그램ㆍ매니지먼트 업체 인수 소식에 5일 신고가를 경신했다. 데코앤이는 전 거래일보다 5.17% 오른 122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한때는 1295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데코앤이는 에이나인미디어 주식 40만주를 60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양수 후 지분율은 1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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