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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사문서 위조→횡령 고발장…박일서 vs 김흥국 ‘진흙탕 싸움 3개월’
뉴스종합| 2018-07-06 10:55
박일서(왼쪽) 전 대한가수협회 수석부회장이 김흥국 회장을 기금 횡령 혐의로 5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사진=OSEN]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성추행·폭행 시비로 고소·고발전까지 벌인 가수 김흥국이 가수협회 기금 횡령 혐의로 피소됐다. 언론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잠시 비켜있던 김흥국은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고발장을 제출한 박일서 전 대한가수협회 수석부회장의 이름도 오늘(6일) 오전 주요포털 실검 키워드로 노출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박일서 전 수석부회장을 포함한 이사 3명은 5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김흥국 회장이 2015년 10월 회장 이·취임식 자리부터 3년간 기부금과 행사 보조금 등 협회 기금 3억4500여만 원을 횡령했다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 소식을 접한 김흥국 측은 “회계담당자에 확인을 했고 적법하게 처리된 절차였다. 경찰 조사를 해도 문제될 게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가운데 잇단 고소에 피곤함을 토로했다.

앞서 박일서는 4월 김흥국을 상해죄 및 손괴죄로 고소했으며, 5월 사문서 위조 및 동 행사죄, 공정증서 원본 등의 부실 기재죄로 추가 고소했다. 두 사람의 주장이 법정에서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또 박일서 측이 김흥국을 공금횡령 혐의로 추가 고소하면서 이들의 진흙탕 싸움이 어떻게 귀결될지 관심을 모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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