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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문화ㆍ넥슨재단 지정기부금 단체로…세제 혜택 받는다
뉴스종합| 2018-07-07 14:06
2023년 12월 31일까지 6년간 자격 유지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네이버문화재단과 넥슨재단 등이 세제혜택을 받는 지정기부금 단체로 지정됐다.

7일 기획재정부는 법인세법 시행령에 따라 주무관청의 추천을 받아 100개 단체를 지정기부금 단체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헤럴드경제DB]

지정기부금 단체는 비영리법인이나 사회적 협동조합 등이 수입을 회원의 이익이 아닌 공익을 위해 사용한다. 수혜자가 불특정 다수일 때 주무관청의 추천으로 기재부 장관이 지정해 고시한다.

지정기부금 단체로 지정되면 기부금을 내는 개인은 30%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법인은 10% 한도로 비용을 처리해 법인세를 줄일 수 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네이버문화재단은 문화예술 창작자를 지원하는 비영리재단이다. 넥슨재단은 게임업체인 넥슨 컴퍼니 계열사가 올해 2월 설립했다. 모두 문화체육관광부 추천으로 지정기부금 단체에 지정됐다.

지정된 지정기부금 단체는 오는 2023년 12월 31일까지 6년간 자격이 유지된다.

지금까지 지정된 지정기부금 단체는 모두 3641개다. 주무관청 현황별로는 서울시가 관리하는 단체가 647개로 가장 많다. 이어 보건복지부(250개), 외교부(221개), 경기도(186개), 문화체육관광부(158개), 통일부(147개), 부산광역시(121개) 등의 순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지정기부금 단체는 인정기간인 6년 뒤에 재지정받지 않으면 자동으로 해제된다”며 “매년 지정기부금 단체가 1분기 줄었다가 연말 다시 늘어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정기부금 단체는 작년 1분기 3288개에서 2분기 3480개, 3분기 3708개, 4분기 3919개로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엔 3534개로 크게 줄어든 이후 2분기에 3641개로 반등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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