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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서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 흉기 피습…1명 사망ㆍ1명 부상
뉴스종합| 2018-07-09 08:35
[헤럴드경제(영양)=김병진 기자] 경북 영양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이 진압과정에서 숨지거나 다쳤다.

8일 낮 12시49분께 경북 영양군 영양읍 한 주택가에서 영양파출소 소속 A(51)경위가 B(42)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또 함께 출동한 C(53)경위도 머리 등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 경위는 목 부위를 다쳐 긴급히 헬기로 안동지역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목숨을 잃었다. 사건 직후 B씨는 출동한 다른 경찰관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현장에서 붙잡혔다.

A 경위 등은 주택가에서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가 이 같은 변을 당했다.

경찰은 B씨가 정신병을 앓은 적이 있다는 가족 진술을 확보하고 가족과 이웃 등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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