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민선 7기의 힘찬 시작을 주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박성수 구청장과 ‘주민과의 만남’ 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달 10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박성수 구청장이 직접 26개 동 주민센터를 돌며 주민들과 소통 행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구는 지난 2일 태풍 북상에 따라 예정되어 있던 민선7기 구청장 취임식을 전격 취소하고 재난상황실과 공사현장, 재난 취약지역 현장점검 등 민생행보를 시작한 바 있다.
이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주민과 직접 만남의 시간을 갖고자 7월 한달 내내 어르신과 주민들을 만나 취임식에서 못했던 인사를 나누고, 각종 구정 현안에 대해 터놓고 얘기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는 10일 잠실 4동을 시작으로 각동별로 어르신과 직능단체장. 유관기관장, 일반 주민까지 고루 만날 계획이다.
간담회 현장에서는 우선 각 동별로 주요 업무와 현안사항에 대한 보고를 받고, 박성수 구청장이 직접 주민들에게 민선7기 공약사업과 구정방향에 대해 꼼꼼히 설명한다.
또, 구정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 공유는 물론 주민들의 건의사항이나 구정 아이디어를 듣는 시간도 준비중이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각 동별로 구정에 관심이 많은 주민 40여 명과 함께하는 작지만 알찬 행사로 구청장의 일방적인 발표로 끝나는 것이 아닌 가장 가까이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밀착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간담회를 통해 제시된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은 각 소관부서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며 민선 7기 구정에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구의 주인인 구민들의 의견을 더욱 귀 담아 듣고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송파구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서울을 이끄는 송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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