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ㆍ사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18 재난관리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뽑혀 대통령상과 특별교부세 3억5000만원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중앙부처 28곳, 공공기관 55곳, 지방자치단체 243곳 등 재난관리책임기관 326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행안부는 안전관리체계, 재난대응조직 등 5개 부문 36개 세부지표에서 지난해 추진 실적을 평가했다. 구는 2016년과 지난해에 우수기관으로 뽑힌 바 있다.
구는 특히 리더십과 재난안전 공약 실천 여부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정원오 구청장이 민선 6기 핵심 슬로건으로 ‘안전도시 건설’을 두고 무더위 그늘막ㆍ온기누리소 운영, 성동생명안전배움터 개소 등 정책을 시행한 일이 결실을 맺은 셈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 5월 서울시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에 뽑힌 데 이은 쾌거”라며 “구가 안전제일도시란 점이 다시 입증됐다”고 말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지난 4년간 주민 모두가 노력해 받은 결과”라며 “민선 7기에도 더욱 다양한 정책 개발로 주민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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