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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가이드, 와이즈에프엔 흡수합병
뉴스종합| 2018-07-11 18:08


- 김군호, 이철순 각자 대표체제 당분간 유지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국내 금융데이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에프앤가이드와 와이즈에프엔은 사업상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전격 합병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형식상으로는 에프앤가이드의 와이즈에프엔에 대한 흡수합병이다.

두 회사는 IMF 사태 이후 비슷한 시기에 설립됐다. 사업구조가 상당 부분 겹치고 강점이 있는 부문이 있기 때문에 비용ㆍ마케팅ㆍ콘텐츠 확대 측면에서 많은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에프앤가이드는 금융정보 유통과 인덱스 부문에, 와이즈에프엔은 기업가치평가 등 솔루션 부문에 상대적인 강점이 있는 것으로 시장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현재 김군호 에프앤가이드 대표와 이철순 와이즈에프엔 대표는 합병회사를 공동으로 경영하며, 당분간 각자대표 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다. 그리고 현재 각 사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의 브랜드도 점진적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두 회사의 관계자는 합병을 계기로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빅데이터 등의 분야에 본격적으로 도전하고, 아울러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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