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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AR 보고 구매하세요” KT, 증강현실 마켓사업 진출
뉴스종합| 2018-07-16 11:35
K쇼핑-16일, NS홈쇼핑-30일
모바일 쇼핑몰서 서비스 개시

KT가 증강현실(AR) 마켓사업에 진출한다. KT는 모바일 쇼핑몰에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한 ‘AR Market(이하 AR 마켓)’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AR 마켓은 모바일 기기에서 360도 증강현실 홈쇼핑 영상을 시청하고 상품을 골라 상세정보를 확인, 구매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AR기술은 KT가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평창 의야지 5G 빌리지에서 선보인 AR 쇼핑 서비스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이 실제 모바일 쇼핑몰에 적용된 것은 국내 처음이다.

KT는 NS홈쇼핑, K쇼핑의 모바일 쇼핑몰에서 AR 마켓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K쇼핑의 AR 마켓은 이날부터 한 달간 리빙, 패션, 가전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방송된다. NS홈쇼핑의 AR 마켓은 이달 30일부터 8월 한 달 동안 여름 휴가철 시즌 맞이 글램핑 기획전으로 편성된다. KT는 AR 마켓의 제휴사를 점차 확대하면서, AR뿐 아니라 인공지능(AI) 기술, 3차원(3D) 모델링 등 차세대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실감형 쇼핑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은 “AR 기술은 다양한 분야와 접목이 가능해 확장 가능성이 매우 큰 기술”이라며 “AR 마켓을 시작으로 교육, 헬스, 산업현장 등 AR 기술이 필요한 영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VR에 이어 AR 시장까지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정 기자/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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