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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시중 임대료 30% 수준 집에 살 대학생 1140명 모집
부동산| 2018-07-17 09:27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사업 개요. [자료제공=LH]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
경기ㆍ경남ㆍ광주ㆍ대전 등 6개 지역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국 6개 지역에서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 대학생 예비 입주자 총 1140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지역은 ▷경기도(수원) ▷강원도(춘천) ▷경남(창원ㆍ진주ㆍ김해) ▷광주광역시 ▷충북(청주) ▷대전광역시 등이다. 오는 30일부터 8월 10일까지 LH 청약센터나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사업은 고령자, 대학생 등 1~2인 주거취약계층을 위해 도심지 내 단독ㆍ다가구주택 등을 LH가 매입해 리모델링(재건축)을 거쳐 시중 임대료의 30% 수준으로 임대하는 사업이다.

임대보증금은 최저 100만원에서 최대 660만원, 임대료는 최저 3만2000원에서 최대 15만6000원이다. 신청인의 자금 사정에 따라 보증금과 임대료는 일정 한도 내에서 상호전환할 수 있다.

단독세대주인 신청인에 한해 정부에서 운영 중인 버팀목전세자금 대출도 이용할 수 있다. 시중 은행(우리ㆍ기업ㆍ농협ㆍ신한ㆍ국민)에서 본인의 소득과 신용도에 따라 저리로 자금 지원을 받으면 된다.

입주자격은 무주택자로 청약가능지역 내 대학에 재학 중인 타 시ㆍ군 출신의 대학생이다. 일부 유형은 소득과 자산 기준을 추가로 충족해야 한다.

LH 관계자는 “입지여건이 양호한 도심 내 노후주택을 매입해 LH가 원룸 형태로 직접 설계하고 재건축해 기존 다가구주택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라며 “시세 3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6년까지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만큼 많은 대학생의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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