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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안]부산 도심서 칼부림…보복 폭행‘칠성파 조직원’징역 4년형
헤럴드 경제 미분류| 2018-07-17 11:27
○…마치 영화의 한장면처럼, 부산 서면 유흥가에서 동료 조직원을 때린 남성 3명을 흉기로 찌르는 등 보복 폭행한 칠성파 행동대원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6단독(천종호 부장판사)는 17일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31) 씨에게 징역 4년, B(25) 씨에게 징역 3년 6개월, C(29)ㆍD(27) 씨에게 징역 3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범죄사실을 보면 부산 칠성파 행동대원인 이들은 한 주점 앞에서 동료 조직원 3명이 20대 남성 3명에게 폭행당했다는 연락을 받자 보복하기로 마음을 먹고, 이 남성 3명을 찾아 인근 주점 계단으로 끌고 간 뒤 주먹과 발로 마구 폭행하고 소지한 흉기로 위협하다가 남성 1명의 허벅지 부위를 찔렀다. 이들은 도망가는 2명을 뒤쫓아가 흉기를 휘둘러 각각 왼쪽 팔과 오른손에 큰 상처를 입히기도 했다.

천 판사는 “범행 동기와 경위, 피해자들의 상해 정도,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판결 선고 이유를 말했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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