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 코바코 KAI 지수, 약보합 예상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한 KAI 지수 조사 결과 올해 8월 종합 KAI는 99.3로 전달보다 광고비가 소폭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KAI 지수는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지난해 같은 달 종합 KAI는 101.8이었다.

8월에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이 예정돼 있으나, 광고시장에 큰 영향력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코바코는 “8월이 광고시장 대표적 비수기인 만큼 온라인-모바일을 제외한 분야에서 감소하는 것은 통상적”이라면서도 “9월 이후 광고경기가 얼마나 회복될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매체별 KAI지수를 살펴보면 지상파TV 96.5, 케이블TV 96.1, 종합편성TV 96.9, 라디오 95.8, 신문 98.7, 온라인-모바일 110.1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행사 및 전시 광고주를 중심으로 한 ‘기타상품 및 서비스’ 업종과 유료방송 및 공연광고주 위주의 ‘문화오락용품 및 서비스’ 업종의 지수 증가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yun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