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김병준, 해병대 헬기추락사고 분향소 방문
뉴스종합| 2018-07-22 15:39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후 첫 외부일정으로 해병대 헬기 추락사고 합동분향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22일 오전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 김대식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가슴이 아프다. 처가에도 이런 사건은 아니지만 가족을 잃어본 경험이 있어서, 특히 젊은 가족을 잃은 심정을 안다”며 “국가로서도 엄청난 손실”이라고 안타까워했다. 

22일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 김대식관에 마련된 마린온 헬기 사고 순직 장병 합동분향소에서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유족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는 유가족들이 재발방지를 강하게 요청한데 대해선 “유족들의 이야기를 청취하고 요구사항을 취합해 대책 마련을 깊이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한국당은 헬기 추락사고 유족에 대한 정중한 예우와 철저한 사고 원인규명을 당부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군 당국은 헬기의 구조적 결함 파악과 방산비리 가능성까지 포함해 진상파악과 원인규명을 해야한다”며 “관련 인사에 대한 엄중한 문책도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당은 논란이 된 송영무 국방부장관의 발언에 대해 “자식을 잃은 부모님께 의전이 부족해 짜증냈다는 식의 발언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장관의 자질과 품격을 의심케 하는 처신이 정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

송 장관은 지난 20일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헬기 사고 유가족들의 분노에 대해 “의전에 흡족하지 못해 짜증이 나신 것 같다”고 언급한 바 있다.

123@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