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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 “을지로 지하보도 전시로 세대 소통해요”
뉴스종합| 2018-07-23 07:26
서울시설공단 ‘그때, 그대’ 사진 전시회 포스터. [제공=서울시설공단]
-을지로 아뜨리애서 ‘그때, 그대’ 사진전 운영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시설공단은 오는 9월7일까지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에서 세대 소통을 주제로 ‘그때, 그대’ 사진 전시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이상훈, 최승원 등 신진작가와 대학생 자원봉사단 ‘영퍼센트(YOUNG%)’가 함께 만든 자리다. 부모ㆍ자녀로 구성된 9쌍 가족을 담은 사진 47점이 방문객을 기다린다.

사진 속 부모ㆍ자녀는 옷, 음악, 귀걸이 등 공통의 관심사가 담긴 소재를 서로 바꿔들고 카메라 앞에 섰다. 가령 음악감상을 좋아하는 박준필ㆍ박선영 부녀의 사진을 보면 딸은 아버지의 추억이 담긴 LP판, 아버지는 딸의 MP3 플레이어를 들고 사진을 촬영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를 참고하면 된다.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는 지하철 2호선 을지로4가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이 지하보도 벽면에 있는 전시공간이다.

이지윤 공단 이사장은 “세대 간 갈등이 예술로 승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가 가치있는 전시공간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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