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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핑 차일드 체크제’ 도입 시급 78.2%
뉴스종합| 2018-07-23 09:31
[출처=리얼미터]

- ‘매우 공감’ 강한 긍정 여론 절반 이상 또는 다수로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국민 10명 중 8명은 ‘슬리핑 차일드 체크 제도’를 시급히 도입하는 것에 대해 공감했고, 절 반은 ‘매우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슬리핑 차일드 체크 제도는 매년 여름 폭염차량에 갇힌 아동이 사망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운전기사가 버스 맨 뒤에 있는 버튼을 눌러야 시동이 꺼지는 제도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2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슬리핑 차일드 체크 제도를도입하는 것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시급한 제도 도입에 ‘공감한다’(매우 공감함 50.0%, 다소 공감함 28.2%)는 응답이 78.2%로 대다수로 나타났다.

‘공감하지 않는다’(전혀 공감하지 않음 5.8%, 별로 공감하지 않음 10.7%)는 응답은 16.5%에 그쳤다.

가정주부를 포함한 거의 모든 연령, 지역, 직업, 이념성향이 시급한 도입에 대해 ‘매우 공감한다’는 강한 긍정적 여론이 절반을 넘거나 다수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40대(매우 공감 63.9%), 60대 이상(55.8%), 30대(54.4%), 50대(51.7%)순으로 ‘매우 공감’이 절반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고, 20대(매우 공감 19.1%)에서는 ‘공감’ 응답이 대다수인 가운데, ‘매우 공감’은 다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부산ㆍ경남ㆍ울산(매우 공감 55.4%), 광주ㆍ전라(52.6%), 경기ㆍ인천(52.2%), 서울(50.1%), 대구ㆍ경북(43.2%), 대전ㆍ충청ㆍ세종(39.5%)순으로 ‘슬리핑 차일드 체크’ 제도의 시급 도입에 대한 ‘매우 공감’ 응답이 절반을 넘거나 다수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가정주부(매우 공감 62.8%)와 사무직(61.0%)에서는 ‘매우 공감’ 응답이 60% 이상으로 대다수였고, 학생(매우 공감 17.4%)에서는 20대에서와 마찬가지로 ‘공감’ 응답이 대다수였으나 강한 긍정(매우 공 감) 응답은 다소 낮았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매우 공감 63.6%), 중도층(48.2%), 보수층(47.8%) 모두에서 시급한 도입에 대한 강한 긍정적 여론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밖의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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