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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나주역 일대 에너지클러스터 국비 100억 투입
뉴스종합| 2018-08-02 10:35

[헤럴드경제(나주)=박대성 기자] KTX정차역인 전남 나주역 일대가 에너지 관련 신성장 동력지구로 집중 육성된다.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18년 투자선도지구 공모’에 나주역 일원 에너지파크 조성을 골자로 한 ‘나주 빛가람 에너지클러스터 조성사업<사진 참조>’이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투자선도지구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 3~4곳을 선정, 전략사업 발굴과 집중 지원을 통해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시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원도시와 한전 본사가 입주한 혁신도시간의 상생발전을 위한 교두보로 나주역 일원을 낙점해 혁신도시와 원도심 간의 상생발전 전략으로 에너지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 왔다.

‘나주 빛가람에너지 클러스터’는 나주역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에 에너지 혁신창업타운, 에너지 체험ㆍ스포츠 파크, 에너지 자립도시 등 에너지를 주제로 한 다양한 기능의 협력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에너지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청년 창업공간, 기업홍보관, 체험관 등과 정주여건 향상을 위한 문화ㆍ상업시설 등을 통해 혁신도시와 원도시를 공간ㆍ기능적으로 긴밀히 연계함으로서 지역 상생발전의 핵심거점으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나주역 일대의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통해 중앙부처의 재정지원은 물론, 각종 규제 특례와 조세·부담금 감면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민간투자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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