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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첫 걸음…중랑구, 금연ㆍ절주 교육 프로그램 마련
뉴스종합| 2018-08-03 09:29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오는 6일 신내동 서울시립대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금연ㆍ절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구의 성인 남성 흡연율은 44.4%로 서울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다. 음주자 중 고위험 음주율(22.4%)도 2위를 차지하는 등 25곳 자치구 중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구는 이에 술ㆍ담배의 폐해를 알려 경각심을 심어주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은 주민과 복지관 주민 등 5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소속 금연ㆍ절주 강사가 연단에 오를 예정이다. 사망률 1위 암과 술ㆍ담배의 관계, 간접흡연의 폐해, 효과적인 금연 방법, 음주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 적정 음주량, 건전한 음주 전략 등을 가르친다.

구는 관내 흡연율을 낮추고자 지난 19일에는 서울대 보건대학원 등 관련 전문가와 함께 금연정책 자문회의도 연 바 있다. 같은 달 31일에는 국가금연지원센터와 금연사업 업무협의 간담회도 개최했다.

구 관계자는 “금연구역 단속도 강화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통해 흡연율을 서울시 평균 이하로 낮추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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