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도지사의 SNS글(위)재명 킬러’ 알려진 김사랑씨의 SNS캡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여배우 김부선 스캔들과 조폭 연루 의혹에 휩싸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번엔 일명 ‘이재명 킬러’로 알려진 김사랑(본명 김은진) 씨의 정신병원 강제 입원 배후자로 지목돼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재명 도지사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사랑 정신병원 입원은 경찰이 한 것..이재명과 무관’이라는 제목과 함께 성남시 산하재단 등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주장에 대해 지난 4월 12일 대법원에서 ‘허위사실 명예훼손’혐의로 300만원의 벌금형이 확정된 사실과 2017년 11월 14일 이 시장의 명예훼손 고소사건 조사를 위한 출석 통지에 불응해 신병 확보 요청 차원에서 김사랑을 정신병원에 보호조치한 사실 등을 적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OO경찰서는 경찰청장 지휘하에 있으며 지자체인 성남시장과는 아무 관련이 없음”이라며 김사랑 씨의 강제입원은 자신이 아닌 경찰에 의해서 집행된 점을 알리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또 이 시장은 비서실 명의로 김사랑 씨가 인터넷상에 계속 허위사실을 유포할 경우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할 예정이라며 허위사실 유포 중단을 당부했다.

김 씨는 올해 2월8일 기자회견을 통해 성남경찰이 자신을 강제 납치해 72시간 동안 정신병원에 감금했다고 주장했다. 또 김씨는 “지난 2015년 5월2일 이재명 지사의 페이스북에 댓글을 단 후 성남시와 이벤트업자로부터 9건의 고소·고발을 당했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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