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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2터미널 개장 200일째 일일여객 역대 최다기록…1000만명 돌파
뉴스종합| 2018-08-07 14:26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지난 1월 18일 개장 이후 200일째인 지난 5일 누적 국제여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같은 날 하계 성수기 여객이 몰리면서 1터미널과 2터미널을 합한 전체 이용객은 21만9259명을 기록해 기존 인천공항 일일여객 역대 최다기록인 21만5408명(2월25일)을 경신했다. 이날 도착여객은 역대 3위인 11만5467명을 기록했다.

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1월 18일부터 지난 5일까지 200일 간 인천공항 2터미널을 이용한 국제여객은 총 1004만6079명으로 2터미널에서 운항하는 항공사들의 전년 동기 실적인 927만1563명 대비 8.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인천공항 전체 국제여객은 전년 3294만7684명 대비 12.2% 증가한 3696만8129명을 기록했으며, 올해 2터미널은 인천공항 전체 국제여객 중 27.2%를 분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2터미널 개장 이후 인천공항의 평균 출국 소요시간은 1터미널의 경우 37분으로 지난해 평균 41분 대비 4분 가량 단축됐고, 2터미널의 출국시간은 31분으로 지난해 대비 10분 가량 크게 줄었다.

현재 2터미널에는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4개 항공사가 운항하고 있다.

올해 동계시즌이 시작되는 오는 10월 말 이후에는 아에로멕시코(AM), 알리딸리아(AZ), 중화항공(CI), 가루다항공(GA), 샤먼항공(MF), 체코항공(OK), 아에로플로트(SU) 7개의 항공사가 추가로 2터미널로 이전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터미널 확장공사와 제4활주로 건설 등이 포함된 4단계 건설사업을 올해 말 착수해 오는 2023년 완공할 예정이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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