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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 달리던 승용차 갯벌 추락…1명 사망·1명 경상
뉴스종합| 2018-08-07 17:50
갯벌로 추락한 승용차를 119구조대원들과 인근 주민들이 구조에 나서고 있다. [사진=해남소방서·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바닷가 방파제를 달리던 승용차가 길을 벗어나 갯벌 바닥으로 떨어져 이웃 사이인 고령의 탑승자가 숨지고 운전자는 다쳤다.

7일 낮 12시 57분께 전남 해남군 황산면 한 어촌 선착장에서 그랜저 승용차가 방파제 아래 갯벌로 추락해 전복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운전자 나모(69)씨와 동승자 지모(70)씨를 차 밖으로 꺼내 병원으로 옮겼다.

의식과 호흡을 잃은 채 구조된 지씨는 사고 약 2시간 뒤 병원에서 사망했고, 운전자 나씨는 타박상 등 상처로 치료받고 있다.

사고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한 주민은 “자동차가 갑자기 속도를 냈고 활강하듯 추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자 자동차를 인양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체 결함 여부 등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또 운전자 나씨가 회복하면 음주 운전을 했는지 등 사고 당시 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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