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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의 갑질…제자 연구비 2천여만원 개인용도로 ‘쓱싹’
뉴스종합| 2018-08-12 10:35
[헤럴드경제=이슈섹션]국비 지원 연구과제에 참여한 제자의 연구비 2천여만원을 빼돌려 개인용도로 사용한 부산의 한 대학 교수가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업무상횡령 등의 혐의로 부산의 한 사립대 A(54) 교수를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찰에 따르면 A 교수는 2015년 9월부터 2년 동안 LED 조명 관련 국비 지원 연구과제에 연구보조원으로 등록된 B(27) 씨 등 제자 2명의 연구비 2천89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 교수는 B 씨 등이 졸업하자 이들을 허위 연구보조원으로 등록해 횡령을 이어나갔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학생들은 불이익을 염려해 연구비가 입금되는 통장 비밀번호를 알려달라는 교수의 요구를 거절하지 못했다.

경찰은 은행계좌를 압수해 분석한 결과 교수가 연구비를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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