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남북 화해분위기로 한층 높아진 평화와 통일에 대한 기대감을 모아 ‘평화로 여는 세상’ 이라는 주제로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을 예정이다. 특히 롯데월드몰 로비라는 개방된 장소에서 열어, 주민 뿐 아니라 송파를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노래를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에 구는 참가 희망자를 개별 모집, 가족과 친구는 물론 합창동아리, 노래교실 수강생 다양한 사연과 참가 이유를 가진 주민 1000여명의 신청을 받은 바 있다. 연령대 역시 유치원생부터 학생, 80대 어르신까지 다양해 그야말로 남녀노소 송파구민이 만드는 굵직한 감동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참가 신청자들은 지난 한달 간 개인, 단체별로 노래 연습을 진행했으며 8월10일, 13일 이틀간 구청 대강당에 모여 사전 연습과 동선 등을 꼼꼼히 익히기도 했다.
당일 행사는 단순히 노래만 부르는 합창이 아닌 ‘평화의 땅 한반도에서 어둠의 세력을 몰아내고 다 같이 평화를 기원한다’는 스토리로 뮤지컬과 플래시몹 형식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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