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김영환 “김부선 하루빨리 경찰 수사에 임해야, 국민들 피로감”
뉴스종합| 2018-08-14 09:47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6·13 지방선거운동기간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제기한 김영환 바른미래당 당대표 후보가 배우 김부선을 향해 “하루빨리 경찰 수사에 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영환 후보는 14일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전날 김부선이 SNS에 이 지사로 오인할 수 있는 사진을 올렸다가 다른 사람인 것으로 드러나자 삭제한 일과 관련 “저는 김부선과 소통이 막혀있기 때문에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김영환 후보는 “김부선이 경찰 수사에 하루빨리 임해 진실을 알려주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것에 따라서 이재명 지사가 같이 조사를 받지 않겠느냐. 그렇게 되면 진실이 밝혀질 텐데, 자꾸 이렇게 논란이 되는 것은 본인을 위해서나 국민들을 위해서 피로감을 주기 때문에 일단 경찰 수사에 빨리 임하는 것이 좋겠다,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김부선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카메라로 얼굴을 가린 한 남성 사진으로 교체하고 “넌 누구냐”고 적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일각에서는 사진 속 인물이 이재명 지사가 아니냐고 추측했다.

하지만 해당 남성은 이 지사가 아닌 한 지역 언론사 기자인 것으로 밝혀졌고, 이에 김부선이 왜 해당 사진을 프로필로 설정했는지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다른 인물로 확인되자 김부선은 “이 지사로 99% 오해했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김부선은 “A 선생님께 조금 전 사과 말씀 전했다. 내용은 아래와 같다”라며 해당 기자와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김부선은 메시지를 통해 “오래전 이재명(경기지사)과 사진 서로 찍고 할 당시 클로즈업 사진을 찍은 적이 있다. 복원을 두 번이나 했는데 여의치가 않았고 이게 누구냐고 전문가가 물어서 저는 이 지사로 99%로 오해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 프로필 사진이 왜 저장되어 있는지조차 그간 충격이 많아 혼돈했다. 죄송하다. 이해 바란다. 사진 삭제해야 한다면 그리하겠다. 죄송하다”고 전했다.

김부선은 현재 프로필 사진을 바꾼 상태다.

앞서 김부선은 올해 치러진 6·13 지방선거 당시 지난 2007년 12월 인천 바닷가를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며 “저희 집에 태우러 와서 이동해 바닷가에 가서 찍은 것이다. 거기서 낙지를 먹고 이 분(이 지사)이 카드로 밥값을 냈다”고 말해 이 지사와 자신과의 불륜설이 사실임을 주장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